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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만화 리뷰] 밀크티

김심만 2024. 6. 14. 15:00

⚠️리뷰의 내용과 별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책 표지 이미지는 리디북스에서 제공된 것입니다.

작품소개

판다

(주)현대지능개발사

2020.11.27

 

첫인상은 최악.
삼촌의 절친이자 숙모의 소꿉친구 키시베 나리유키는 언제나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실없는 소리나 지껄여대는 얄미운 인간.
대학 진학으로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된 마모루는 만날 때마다 심해지는 나리유키의 참견이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때때로 보이는 어른스럽고 멋진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어느 날, 나리유키의 집에서 자고 가게 된 마모루는 둘뿐인 침대 위에서 욕정을 느끼고 마는데?!
잠에서 깬 나리유키는 마모루에게 키스하더니 ×××를 하고―?!

작화 ■ ■ ■ ■ □ 
스토리 ■ ■ ■ □ □
표현력 ■ ■ ■ ■ □
수위 ■ ■ □ □ □

 

<공>

키시베 나리유키

#연상공 #미남공 #능글공 #다정공 #짝사랑공

<수>

하기와라 마모루

#연하수 #순진공 #짝사랑수 #츤데레수

 

리뷰

처음에는 표지만 보고 육아물을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육아물은 아니더라요... (실망)

스토리는 그냥 삼촌의 절친과 간질간질 썸 타다가 이어지는 그런 내용입니다. 쏘 평범한 스토리죠.

근데 이 몽글몽글한 그림체와 귀여운 마모루의 조합이 하아아아아 힐링된다ㅜㅜ

판다 작가님들의 수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요?

 

대학에 다니기 위해서 삼촌네로 오게 된 마모루는 일면식이 있던 나리유키와 다시 만나게 된다.

마모루를 잘 따르는 히로토와 함께 나리유키와 잦은 만남을 가지는 와중 나리유키가 키스를 해오고 관계가 급변한다.

라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 단권이 아니라 두 권 분량으로 나눴더라면 내용이 더욱 풍부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는 작품인 것 같아요 ㅜ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나리유키의 외모가 기껏해야 센빠이 정도라 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ㅋㅋㅋ

 

제가 꼽는 이 작품의 포인트는 귀여운 히토로와 귀여운 마모루의 조합!!

마모루도 동글동글 츤츤거리는 게 너무 귀여운데 우리 동그리동동 아기 감자 히로...

어쩜 이렇게 동글 반짝 포슬포슬 잘 익혀놓은 감자 같은 지 보는 내내 히로토가 너무 예뻐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달달한 BL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씬이 있긴 하지만 초보자분들도 재밌게 보실 것 같네요!

 

 

총평

 

몽글퐁신한 느낌을 주는 판다 작가님의 그림체는 정말 명불허전. 평범한 스토리 라인이 무색하게 보는 맛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 단권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후반부에 내용이 몰리면서 급전개로 몰아치고 친구의 조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퍽 쉽게 이어진 모습이 공, 수의 캐릭터 해석과 조금 괴리가 느껴져서 두 권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무엇보다 귀여운 마모루와 히로토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거다. 씬도 그렇고 내용에는 큰 자극이나 감명은 없으나 귀엽고 포근한 느낌에 자주 생각나는 재탕작이 될 것 같아서 별 네 개와 고민했지만 네 개짜리의 작품들과 같이 가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초보자들이나 자극적인 고수위 작품들 속에서 잠시 힐링 할 작품을 찾는다면 이 작품을 추천드리고 싶다.

 

 

내돈내결로 감상 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