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만화 추천] 비가 그칠 때까지 두 사람
⚠️리뷰의 내용과 별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작품소개
비가 그칠 때까지 두 사람
이쿠타 무기
(주)조은세상
2024.07.08
동네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상을 보내는 요이치. 어느 날, 손님으로 나타난 낯선 미남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된다. 사랑의 예감…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사실 중학교 동창이었던 그 남자, 무라세 소우는 요이치가 언제 자신을 기억해 낼지 시험했었다고 고백한다. 요이치는 그의 말에 살짝 실망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무라세는 여전히 친밀하게 구는데?
작화 ■ ■ ■ ■ □
스토리 ■ ■ ■ ■ □
표현력 ■ ■ ■ ■ □
수위 ■ ■ ■ □ □
<공> 무라세 소우
#미남공 #게이공 #짝사랑공 #순정공
<수> 마유즈미 요이치
#헤테로수 #평범수 #다정수 #햇살수
리뷰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 중 한 분이신 이쿠타 무기 작가님!!
이 작품도 정발 전 원화로 먼저 봤던 작품이었는데 역시 번역이 완벽한 정발본이 좋긴 하네요ㅋㅋㅋ
무겁지 않은 스토리에 촘촘한 스토리라인 그리고 감정흐름이 아주 자연스럽게 흐르는 전개력까지 너무 좋더라구요!
마유즈미는 요즘 알바처에서 관심가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장신의 미남인 무라세죠! 아무리 헤테로라도 미남의 관심을 받으면 설렐 수밖에 없잖아~ 하지만 곧 무라세가 자신의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음날 데이트가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된 마유즈미는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죠 ㅜㅜ 하지만 다음날 조카와 놀러 나온 동네 공원 놀이터에서 만난건 무라세?? 동생의 자전거 타는 연습을 도와주는 무라세와 마유즈미의 사이는 단숨에 가까워지게됩니다. 그러면서 알게되는 무라세의 성향과 본인의 감정... 닿을 듯 말 듯한 무라세와 마유즈미의 사이!ㅜㅜ
아 이거 재밌습니다. 스토리에 억지스러움이 없고 감정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보는 내내 짝사랑 대리 찍먹하는 기분이에요ㅜㅜ
게다가 무라세가 잘생겨서 맛나요... 마유즈미가 귀여워서 술술 들어가요... 둘의 케미가 아주 한그릇 뚝딱 굿!!
씬 몇 컷을 서비스차원으로 넣어주는 다른 만화와는 다르다구욧. 씬도 넉넉하게 챙겨주는 우리 작가님의 인심ㅋㅋㅋㅋ
둘의 케미가 너무 귀여워서 외전 나왔으면 바랍니다 ㅜㅜ!
총평
이쿠타 무기 작가님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짝사랑이라는 풋풋한 감정을 잘 살려내기 때문일거다. 이 작품 또한 그렇다. 가볍고 일본 순정만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지만 풋풋한 순정이 과하지 않은 속도로 전개되면서 소소한 사건들로 스토리를 촘촘히 메운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한 몫한다고 생각하는데 미남공과 햇살수의 케미가 톡톡 드러나는 작품이었다. 주인공 캐릭터 뿐만 아니라 조연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작은 개성들을 가지고 있어서 다채로워진 기분이다. 딱히 아쉬운 점은 없으나 소소한 사건들로 채워진 만큼 기승전결의 간극이 크지않아 강렬함을 남기기는 어려웠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이보다 좋은 작품은 없을거고 짝사랑물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좋아 할 작품.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추천하고픈 마음이 크다.
내돈내결로 감상 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