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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웹툰 추천] 도와줘!

김심만 2024. 7. 1. 15:00

⚠️리뷰의 내용과 별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표지 이미지는 X @bomtoon 봄툰 홍보계정에서 제공된 것입니다.

작품소개

도와줘!

뀨뀨

봄툰 완결

 

몇 번의 졸업시험 낙방 끝에 퇴학 위기에 처한 토미. 이번 졸업 시험은 무슨 일이 있어도 통과해야 하지만, 퇴치해야 하는 몬스터 '무르텅'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체액...? 자신을 덮쳐오는 기분 나쁜 '무르텅'의 습격에서 도망치려 하던 토미는 벽에 끼어버리고, 그 길을 지나가던 학교의 문제아 '페슬 빅'은 자기 걸 한 번만 빨아주면 시험 통과를 도와주겠다 제안한다. 졸업이냐 정조냐, 토미는 인생의 갈림길에 서는데...

작화 ■ ■ ■ ■ □ 
스토리 ■ ■ ■ ■ □
표현력 ■ ■ ■ □ □
수위 ■ ■ ■ ■ □

 

<공> 페슬 빅

#미남공 #능욕공 #능글공 #개아가공

 

<수> 토미

#울보수 #굴림수 #허당수 #귀염수

 

리뷰

아 이 작품 진짜 보는 맛이 아주 쫀득쫀득 아따 맛나다입니다. 작화가 요즘 웹툰과 조금 달라서 어색할 수 있는데 일단 1화만 봐보십쇼. 바로 적응됩니다. 그리고 이 작화야말로 이 작품의 참맛이거든요~

중세 느낌 낭낭한 판타지 세계관인데 너무 새로운 느낌이고 작화가 찰떡이라 페슬 빅의 매력이 아주 한껏 치솟습니다.

 

토미는 매년 시행되는 승급시험에서의 연이은 낙방으로 마지막 과제인 B급 몬스터 처치만이 마지막 기회...! 그런 토미 앞에 나타난 것은 무르텅.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드리는 B급 몬스터로 가장 좋아하는 게 인간의 피, 침 그리고 정액...ㅋㅋㅋㅋ 우리 유약한 토미는 무르텅에게 제압당해 도망치다 담장의 개구멍에 끼게 되는데...! 하 벌써 좋아. 그 앞에 나타난게 초 엘리트이자 사이코인 페슬 빅이죠. 승급시험 중인 토미를 도와주면 부정행위. 페슬 빅은 공범이 되는 조건으로 보상을 요구하는데... 이름부터 페슬 빅인 빅의 요구는...^^

 

일단 페슬 빅에게 붙는 수식어가 격투 술사 직군, 격투계 유망주이자 초 엘리트, 학내 유명 양아치, 싸가지 왕재수 그리고 토미만 괴롭히는 미저리 사이코ㅋㅋㅋ 이 수식어만 봐도 우리 엘리트 양아치 페슬 빅이 토미에게 큰 관심 큰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게 보이잖아요!

페슬 빅 진짜 고 자극인 외형에 뚝뚝 떨어지는 저 날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게다가 무르텅에 의해 바지가 찢긴 토미에게 본인 셔츠까지 둘러주는 저 스윗함... 그에 상반되게 단정하게 그려진 토미가 울망울망 울보수에 댕청미 가득한 허당수라 백번 이해되는 상황이ㅋㅋㅋ 너네 조합 정말로 맛있다. 미래가 창창한 커플이에요.

 

근데 작가님 솔직히 4화가 끝이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4화 단편 완결이라니요...

너무 개성 있는 작품에 캐릭터 합이 좋아서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그럴 수밖에요 4화뿐이니까요...

제발 집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그 뒷이야기를 알려주세요...

 

총평

일단 작화가 너무 매력적이었던 작품이었다. 거친 느낌의 작화가 중세 시대 느낌을 극대화 시켜줌과 동시에 페슬 빅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캐릭터들의 설정이 매우 잘 된 작품이었는데 토미는 검은 머리의 단정한 열등생으로 페슬 빅은 갈색 머리의 초 엘리트 양아치로 모두 상반된 느낌으로 그려졌지만 둘의 케미가 가히 환상적이다. 또한 토미가 우는 얼굴을 좋아하는 게 이 짧은 단편에서조차 잘 느껴질 정도로 생각보다 섬세하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웹툰 시장에서 흔하지 않은 벽고물로 그 재미를 더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운 것은 4화에서 끝내버렸다는 점이다. 딱 한편만 더 있었더라면 씬의 표현이 더욱 풍부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떠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들의 케미를 너무 좋아해서 단편의 외전편을 서너 편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내돈내결로 감상 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