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 내용과 별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작품소개
사쿠라가와 나기
비애코믹스
2024.06.12
대학생 미나토는 연인 하루키와 동거 중. 성실하고 다정하고 머리 좋은 미나토와 솔직하고 자유로운 하루키는 대학에서도 정반대 타입의 절친 콤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게이로서의 콤플렉스와 전 남친의 영향으로 강한 열등감을 안고 있는 미나토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입 밖에 내지 않는 것을 약속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키는 그것에 약간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다. 취업 활동도 클라이맥스로 접어드는 대학 4학년, 미나토는 대기업 입사 시험을 준비하고 하루키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을 좇아 매일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인생의 기로에 선 두 사람의 생활은 여러 고민에 직면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작화 ■ ■ ■ ■ □
스토리 ■ ■ ■ □ □
표현력 ■ ■ ■ □ □
수위 ■ □ □ □ □
<공>
히라지마 미나토
#순정공 #다정공 #단정공 #사랑꾼공 #게이공 #자낮공
<수>
미나가와 하루키
#햇살수 #명랑수 #잔망수 #헤테로수 #뮤지션수
리뷰
표지를 보자마자 그림체가 너무 좋아서 바로 결제 질러버린 신작이에요!
그냥 표지에서부터 풋풋함이 진동을 하는 청춘캠게물입니다!
히스테릭한 남자친구와 길에서 싸우는 도중 만나게 된 미나토와 하루키는 최악의 상황으로 시작했지만 햇살 같은 하루키로 점차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미나토. 또 하고 싶은 음악과 세상이 요구하는 음악의 괴리로 고민이 깊어져가는 하루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하, 책장 넘길 때마다 보는 맛이 있어요. 작화 너무 깔끔하고요 캐릭터들 아주 잘생겼요 무엇보다 하루키가 귀엽습니다...아니 하루키 진짜 햇살수의 살아있는 교과서 아닌가요? 반짝반짝 동글동글 귀여움 한도 초과 ㅜㅜ
일단 빨간 딱지가 없는 작품이라 기대도 안 했는데 그래도 씬에 대한 묘사가 조금은 나와요! 킬링타임용이라고 한다면 꽤 볼만한 작품이에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작가님의 특성인듯한 투 머치 설정값...
미나토의 전 남자친구와 직장 선배는 대체 왜....
후반부에 내용이 몰아치는데 쓸데없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미나토에게 주어진 설정값이 너무 헤비해...!ㅜㅜ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요소라고 하면 한 사람만 출연시켰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깔짝대다 흩어지니까 간지러운 부분이 통 시원해지지 않는ㅜㅜ
총평
전작인 도톤보리에 이어서 보게 된 나로 작가님의 노딱지 신작. 사실 수위는 기대한 것이 없었고 오히려 풋풋한 청춘을 기대하며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미나토와 하루키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하루키의 명랑한 모습이 분위기를 많이 쇄신시켜주지만 미나토의 히스테릭한 전 남자친구의 등장으로 가슴안에 불편함이 무겁게 자리 잡히게 된다. 미나토를 알고 있는 직장 선배는 잘난 척 참견하지 말라며 칼을 물어대더니 전 남자친구는 너만 행복해지는 건 용서 못 한단다... 대체 미나토가 뭘 잘못했기에? 조연임에도 앞으로 향해가는 전개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두 캐릭터들에게 어떠한 타당성도 느끼기 어렵다.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작화인데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내돈내결로 감상 후 작성된 글입니다.
'❥・• BL만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만화 추천] 잘 먹었습니다가 들리지 않아! (1) | 2024.06.20 |
---|---|
[BL 만화 리뷰] 길들이고 달래주고 귀여워하고 (0) | 2024.06.19 |
[BL 만화 추천] 봄을 그리는 꾀꼬리 (1) | 2024.06.16 |
[BL 만화 리뷰] 무서운 남자의 도시락이 맛있는 이유 (1) | 2024.06.15 |
[BL 만화 리뷰] 밀크티 (1) |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