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 내용과 별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작품소개
스즈마루 민타
㈜에이블웍스C&C
2019.05.10
여자를 대하는 것이 서툴러 남학교에 입학한 히마리는
같은 반인 가쿠와 친해져 즐거운 고교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한편, '아침에 일어나면 바지가 더러워져 있다.' 라는 수수께끼의 현상으로 고민을 하던 중,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끙끙거리고 있던 히마리는 엉뚱한 일을 계기로 가쿠에게 그 비밀을 들키게 된다.
그리고 가쿠의 제안으로 혼자서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지만
차츰차츰 그를 향한 마음이 우정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고민하는 소년의 한결같고 순수한 청춘 러브 스토리!
작화 ■ ■ ■ ■ ■
스토리 ■ ■ ■ ■ □
표현력 ■ ■ ■ ■ ■
수위 ■ ■ ■ □ □
<공>
아사다 가쿠
#다정공 #상처공 #계략공 #미남공 #단정공
<수>
우에하라 히마리
#단정수 #무자각수 #직진수 #무심수 #미남수
리뷰
내가 정말 애정 하는 스즈마루 민타 작가님... 이분 작품 중에 재미 없는 건 하나도 없다!
작품 하나하나 다 애정하고 스핀 오프나 후속편도 잊을만할 즈음~ 애간장 녹게 발매되기 때문에 리뷰를 차근차근 하려고 해요!
보통 e-북을 구매하거나 보고 싶은 단행본을 구매하고 대부분 중고거래로 처분하거든요 (나의 사회적 지위 지켜)
벽장 속 이불 뒤 은밀하게 보관 중인... 소중하고 몇 안 되는 소장본 중 하나입니다ㅋㅋㅋ
일단 이 책을 보면 와! 작화 너무 좋다, 히마리 너무 귀엽다, 가쿠 잘생겼어! 가 절로 나와요. 표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선이 부드러우면서 깔끔하고 대사와 의성어가 명확히 구분되고 근데 또 포근포근한 그림체. 작화가 너무 좋고 인물들이 생동감을 잘 살린 표현력이 너무 좋아요ㅜㅜ
껍데기만 좋냐? 노노 알맹이까지 꽉 차서 알찬 단행본입니다.
이케맨 가쿠와 순진한 히마리. 기숙 학원이라는 배경으로 풋풋함으로 꽉 찰 것 같지만 방과 후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준 위로 연습은 풋풋함과는 거리가 먼 계기인데 이게 또 작화를 만나면서 텐션이... 아주 미쳤어요.
그리고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들의 매력.
가쿠와 히마리는 진짜 어느 한쪽을 편애하기 힘들 정도로 매력이 상당해요.
날라리 아니면 모든 인간 좋아맨 일 것 같은 가쿠는 사실 상처가 있는 다정하고 정직한 캐릭터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말을 툭툭 뱉으며 무심할 것 같은 히마리는 사실 순진하고 둔한 무자각 직진 캐릭터죠.
특히 이 둘이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막 애가 타고 히마리를 열렬히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빨간 딱지답게 수위가 있지만 딱 학원물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수위랄까요? 씬들마저 예뻐...! 귀여워..! 풋풋해!!
BL 만화를 좋아한다 그런데 아직 골든 스파클을 보지 않았다?
재탕해도 재밌는 작품으로 강추 드립니다!!
총평
스즈마루 민타라는 작가를 알게 된 애정 하는 작품. 일단 눈에 띄게 작화랑 표현력이 너무 좋다. 가끔 인물들이 뚝딱거리듯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작품들이 꽤 많다. 옛날 만화책들을 보면 몸선이 직선이거나 다리나 팔이 밸런스 없이 길게 늘어나 이질감을 주는 그런 그림체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만화를 종이에 그리지 않고 태블릿을 이용해 그리기 때문에 옛날 만화책들에 비해 깔끔하고 선들이 부드러워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작화는 좋지만 인물들이 생동감이 없어 몰입을 떨어뜨리는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표현력이 좋은 작가가 정말 귀하다고 생각한다. 작화로 책을 집어 들었다면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드는 것은 스토리. 기숙 학원이라는 학원물을 깔고 그 위에 쌓아 올리는 첫 만남, 위로 연습, 상처, 이해, 확인 등의 과정이 매우 안정적이다. 템포가 좋아 단행본임에도 큰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고 위로 연습이라는 변주로 흔한 학원물에 재미 요소를 잘 살려냈다. 이제 장을 넘기기 시작했다면 책을 사게 되는 계기는 뭘까?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의 매력이다. 위의 두 박자가 좋아도 박자 위에 있어야 할 인물들이 매력도가 없다면 위의 요소들은 큰 매리트를 얻지 못한다. 골든 스파클은 작화랑 스토리를 뒤로할 만큼 가쿠와 히마리는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둘 다 모범생이라는 점이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든다. 단행본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 않지만 그래도 역시 속편으로 이 둘의 캠퍼스 생활이나 동거 생활을 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내돈내결로 감상 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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