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 내용과 별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작품소개
싯케
학산문화사
2024.05.09
점심시간 타임세일을 기다리던 데토는 염원하던 카츠 샌드를 잡게 되지만 양키걸들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친 핑크머리의 양아치 조노. 카츠 샌드를 차지하기 위해 시작된 데토의 수난... 모두가 입을 모아 얽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하는 문제아였지만 어쩐지 조노가 신경 쓰인다. 그러던 중 어쩐지 가만히 둘 수 없는 그 녀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작화 ■ ■ ■ ■ □
스토리 ■ ■ ■ □ □
표현력 ■ ■ ■ ■ □
수위 ■ ■ ■ ■ □
<공>
데토 아키라
#울보공 #순정공 #가난공 #미남공 #다정공
<수>
하나조노 마스미
#강수 #양아치수 #츤데레수 #반항수 #유혹수
리뷰
따끈따끈 이번 5월 정발 신작! <싯케> 작가님의 불굴의 조노!
정발 되기 전에 일어 원서로 먼저 접했던 단행본이었어요. <<일본어를 못해서 그림만 핥아먹은...
싯케 작가님 전작도 잘 봤는데 이번 조노는 진짜... 너무 최고되잖아요!정발 언제 되는 걸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신작 달력에서 보고 순간 잘못 본 줄 알았죠ㅋㅋㅋ
싯케 작가님의 작화나 표현력 다 좋지만 무엇보다 캐릭터 설정이 남다른 것 같아요. 사실 스토리나 작화도 너무 중요하지만 캐릭터에 매력이 없으면 볼 때 참 지루하단 말이죠.
하지만 싯케 작가님의 캐릭터들은 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조노 캐릭터 진짜... 데토도 매력 있었지만 이름이 불굴의 "조노" 인 이유가 있다는 거..
이번 불굴의 조노의 스토리는 사실 클리셰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의 타임세일을 기다리는 가난한 데토와 마을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저택에서 사는 조노.
카츠 샌드 하나에 매일 같이 덤벼드는 혈기 넘치는 데토와 싸움은 곧잘 하지만 대체적으로 무심한 조노.
가난하지만 다정한 부모님과 귀여운 여동생이 있는 화목한 가정의 데토와 전과자 아버지와 가출한 어머니를 둔 조노.
이런 정반대의 인물들이 카츠 샌드 하나로 만나게 되어 조노의 비밀을 알게 되지만 경멸하지 않는 데토.
BL에선 뻔한 학원물 클리셰에 불굴의 조노 만의 매력이 생긴 건 말 그대로 "조노" 때문인 것 같아요.
조노의 가장 큰 비밀이자 매력 포인트인 갭.모.에
데토를 살살 굴려내는 조르기와 츤츤과 관능... 나까지 조노에게 빠져들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뽀뽀만 하고 끝내지 않는 빨간 딱지라 너무 좋다.
조노의 다양한 표정을 보는 것 또한 이 책의 묘미.
아쉬운 점은 오직 시리즈물이 아닌 단행본이라는 것뿐이다.
조노를 더 보여주세요 작가님.. ㅜㅜ
총평
작화의 퀄리티에 작가님의 표현력이 버물려져서 보는 내내 즐거웠던 작품. 특히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 어느 등장인물 하나 소모되는 것 없이 양념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주인공 인물들의 매력도가 높아서 작품에 애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조노의 캐릭터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 갭 차이에 큰 매력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B 가 L 하는 만화를 보는 거라 통상 여성스럽다고 말하는 것들을 가져다 대어 만들어놓은 거죽만 남자인 평면적인 캐릭터를 제일 싫어한다. 하지만 조노의 캐릭터에서 어느 부분 하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만든 것 같다. 마지막 장까지 캐릭터성의 붕괴 없이 2년 후의 모습을 보여주어 단행본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는 점도 매우 만족이었다. 그럼에도 아쉬운 마음을 들게 한 것은 단행본이라는 사실. 큰 시련으로 작용한 아버지의 존재가 단 몇 장 만에 정리가 되어 해결되지 않은 찜찜함이 자리 잡아버렸다. 상, 하로만 나눴어도 내용이 더욱 풍요로웠을 테고 조노도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두 번 세 번 재탕해도 재밌을 좋은 추천작이다.
내돈내결로 감상 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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